국민참여경선 실시키로
민주당 수원시장 경선선출방식이 시민여론과 당원여론조사를 반영한 국민참여경선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와 함께 고양시장과 안성시장 후보도 시민여론과 당원직접투표를 통해 선출한다.
민주당 경기도당 상무위원회는 13일 중앙당에서 회의를 열어 수원지역의 경선방식을 시민여론조사 50%와 당원여론전수조사 50%를 반영한 국민참여경선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수원지역은 염태영 전 청와대 비서관과 신장용 중앙당 부대변인이 국민참여경선을 치러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상무위원회는 또 고양과 안성지역은 시민여론조사 50%와 당원직접투표 50%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고양지역은 문병옥 노무현재단 자문위원과 최성 전 국회의원이, 안성지역은 이수형 중앙당 부대변인과 장현수 경기도당 지방자치행정위원장, 한영식 전 시장이 경쟁 중이다.
지난 5일 열린 상무위원회에 결정이 보류된 의왕지역은 김성제 전 국토부 서기관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군포지역은 논란 끝에 또다시 1주일 결정이 미뤄졌다.
도당 공천심사위는 이달 4일 김윤주 전 시장을 군포시장 후보로 선정했으나 5일 열린 도당 상무위원회에서 김부겸 지역위원장의 문제 제기로 결정이 유보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공천이 확정된 지역은 의정부(안병용 신흥대교수), 시흥(김윤식 시흥시장), 광명(양기대 전 광명을 지역위원장), 구리(박영순 구리시장), 평택(김선기 전 평택시장), 양주(박재만 양주무상급식추진본부 공동대표), 여주(이희웅 전 고양부시장), 파주(이인제 전 파주부시장), 광주(최석민 전 민주당 대표 특보), 의왕(김성제 전 국토부 서기관) 등 10곳으로 늘어났다.
도당은 이번 주까지 공천심사작업에 박차를 가해 대부분 지역의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송용환기자 (블로그)f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