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급 역량면접으로 전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경기도 인재선발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7, 9급 공채선발 등의 경우에는 단답위주의 면접에서 역량면접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경력직 2~6급 공무원도 전문성 확보를 위해 3년간 전보를 제한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13일 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인사제도가 변경, 신규 공채와 제한경쟁 선발시 역량면접과 그룹토론을 혼합한 면접제도가 시행된다.
도는 행정안전부와 포스코 등의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역량면접 방식을 도입, 도정 수행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역량면접은 미리 구조화된 질문 양식에 대해 응시자가 경험서를 작성, 이에 근거해 미래의 행동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7급 선발시에는 역량면접과 그룹토론이 모두 적용되고 9급의 경우에는 응시자 수가 많아 역량면접만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역량면접과 전보 제한 등을 도입, 도 자체 인력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옥희기자 (블로그)ock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