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 참가 … "운동으로 건강펀드 들어야죠"
인천지법 마라톤동호회


인천지방법원 마라톤 동호회(회장 염기창·제4인사부 부장판사)는 강화마라톤대회 단골손님이다.
벌써 몇 년째 상반기엔 타 지역 대회, 하반기엔 강화대회 등 2개 대회가 연중 고정 공식출전 레퍼토리로 해 왔단다.

고정 레퍼토리라 함은 대회 후 출전 회원들과 동반 가족, 응원자들이 다 같이 강화 특산물인 장어구이를 실컷 먹는 회식이 있다는 뜻이다.

딱딱한 사무실에서의 근엄한 업무에 지친 심신을 탁 트인 바다와 신선한 공기로 달래고, 현지 특산물로 배도 채울 수 있다는 점이 강화대회가 이 동호회의 고정 참가대회 자리를 꿰찬 이유가 됐다고.

그래서 이 대회 만큼은 출전자들의 차량운전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카풀로 이동을 하고 있다.
특별히 따로 하는 대회 준비는 없지만 각자의 개인 연습과 항상 해 온 인천대공원에서의 주 2회 정기 연습을 위주로 몸 상태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업무 후 하는 정기 연습도 가급적이면 회원들이 모여 함께 이동하고 있을 정도로 동호회원 간 우의도 돈독하다.

올해는 33명이 강화대회에 출전하는데 32명이 10㎞, 1명이 32.195㎞에 도전할 예정.

김진영 동호회 총무는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도 단기보다 장기 투자를 권했는데 정년 후 생활을 병상이 아니라 운동과 여행 같은 것으로 하고 싶다면 마라톤이든 다른 운동이든 다양한 종목의 건강 펀드를 드는 게 어떠냐"며 운동을 권했다.

/송영휘기자 (블로그)ywsong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