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명 10㎞ 부문 참가 … 개별 부스도 마련
인천지역 선거관리위원회

"마라톤을 통해 공명선거를 알려 나가겠습니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와 10개 군·구 선관위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강화해변마라톤을 찾는다.
강화선거관리위원회 박휘근씨는 "마라톤은 끈기와 열정, 패기를 갖고 꾸준히 달리면 반드시 도착 지점에 다다른다"며 "공명선거 역시 시민에게 꾸준히 알려 나간다면 언젠가는 최고의 선거 지역으로 인천이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 선관위와 10개 군·구 선관위에서는 2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모두 10㎞ 부문에 참가 신청을 냈다. 마라톤에 참가하는 의미도 크지만, 이보다 참가자들에게 선관위를 알리고 선거의 필요성을 역설한다는 전략이다.

시 선관위와 10개 군·구 선관위는 올해 강화해변마라톤에도 개별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선거관련 각종 홍보 문건과 풍선 등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박휘근씨는 "올해부터 지역 선관위의 마라톤 참가 관련 사항을 강화 선관위에서 맡게 됐다"며 "참가자들은 홍보 부스를 찾으면 반드시 선거 지킴이가 돼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시 선관위와 10개 군·구 선관위는 강화해변마라톤에 앞서 진행되는 인천국제마라톤에서도 선거 관련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에 선관위와 강화해변마라톤은 한 몸과 같은 상황이다.

강화선관위 류정옥씨는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강화에서 개최되는 마라톤인 만큼 참가자들이 이 지역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여기에 선거의 의미도 함께 지니길 바람에 선관위 전 참가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영기자 (블로그)leejy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