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0)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은 다음 달 열리는 네이플스 메모리얼대회가 될 전망이다.

 박지은의 국내 홍보를 맡고 있는 김유설씨(삼원가든 전무)는 24일 『스폰서 초청을 받아야 하는 시즌 개막전 오피스데포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 졌다』며 『네이플스 메모리얼이 데뷔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스데포에는 전년도 상금랭킹 70위대까지의 선수와 스폰서 초청선수 2명이 출전하기 때문에 새내기 박지은은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김유설씨는 『투어 창설 50주년을 맞아 대회 스폰서가 초청선수로 50~60대의 「할머니」 선수들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지은이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지은의 LPGA투어 데뷔전이 될 네이플스 메모리얼은 일본의 자동차메이커인 스바루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으며 1월20~23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스트랜드골프장에서 열린다. 〈연합〉

 한편 11월 초 미국으로 건너간 박지은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쇼트게임을 보강하며 새내기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