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위니아가 99-2000 큐다스존 한국아이스하키리그에서 현대 오일뱅커스를 꺾고 5연승했다.

 한라는 24일 전주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에서 심의식(2골)과 신승익(2어시스트) 등 주전들의 막판 소나기골로 6대5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5승1무가 된 한라는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16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경기 초반 현대의 수비를 뚫지 못한 한라는 잇따라 역습을 허용해 2피리어드를 2대5로 뒤졌지만 3피리어드 들어 심의식과 신승익이 현대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3연속 득점, 5대5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1분전 신현대가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연합〉

 현대는 경기 초반 적극적인 수비와 빠른 공수전환으로 실업 최강 한라에 큰 점수차로 앞섰지만 3피리어드 들어 주전들의 체력이 떨어져 역전패했다.

 한편 동원 드림스는 고려대를 4대3으로 물리치고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동원은 종료 3분을 남겨놓고 고려대 송동환에게 연속 2골을 내줘 3대3 동점을 허용했지만 종료 7초전 터진 문희상의 결승골로 힘겹게 고려대를 물리쳤다.

 ◇24일 전적 한라(5승1무) 6(0-0 2-5 4-0)5 현대(3승3패) 동원(4승1무1패) 4(1-0 1-1 2-2)3 고려대(4승2패)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