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20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흥인지문(보물 1호)의 화재를 가상한 진압훈련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계획된 이 훈련에서는 목조 문화재의 특성을 고려한 화재진압과 응급복구 시범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훈련시작 30분 전인 오후 1시30분부터 훈련이 끝나는 오후 3시께까지 흥인지문 주변 도로의 통행을 일부 또는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이 훈련은 한승수 국무총리,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