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삼인삼색' 3명 선정 … 영화제작비 지원
나세르 케미르 감독
이드리사 우에드라오고 감독
2008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삼인삼색'이 올 해에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로 눈을 돌렸다.

전주국제영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디지털 삼인삼색>은 영화제 상영과 국내외 배급을 목적으로 전주국제영화제가 특별 기획한 디지털 프로젝트로 <디지털 삼인삼색>에 선정된 세 명의 감독들은 각각 5천만 원의 제작비를 전주국제영화제로부터 지원받아 각각 30분 분량의 디지털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아프리카 영화를 대표하는 걸작 가운데 하나인 <틸라이>(1990)로 잘 알려진 거장 이드리사 우에드라오고 감독(부르키나 파소), 2006년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이후 2007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다라트>로 주목받은 아프리카의 신성(新星) 마하
마하마트 살레 하룬 감독
마트 살레 하룬 감독(차드), 일관된 주제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오며 <비둘기의 잃어버린 목걸이>(1990)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는 나세르 케미르 감독(튀니지)이 참여한다.

<디지털 삼인삼색>은 세계적인 디지털 프로젝트로 성장하고자 기존에 아시아 감독들에서 확장, 2007년에는 유럽의 감독들과 함께 작업했으며, 올해는 아프리카 감독으로 그 영역을 넓혔다.

<디지털 삼인삼색 2008>은 이드리사 우에드라오고 감독의 , 마하마트 살레 하룬 감독의 , 나세르 케미르 감독의 로 구성된다.

<디지털 삼인삼색 2008>은 오는 5월 1일 ~ 9일까지 개최되는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도연기자 (블로그)do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