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할인점 「그랜드마트」가 수원시 영통동 960의 1 영통신도시내 중심상업지구에 일찌감치 둥지를 틀었고 삼성물산 역시 내년 6월 그랜드마트 맞은편에 할인점 「홈프러스」를 오픈한다는 계획아래 건물을 신축중이다.

 삼성은 또 한일타운 등 최근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수원시 조원동(북수원) 191의 11에 지하 1층 지상 5층규모의 할인점 건물을 신축중이다. 내년 6월 오픈 예정이다.

 이에 맞서 외국계 할인점들도 수원입성을 서두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수원지역은 백화점 4~5개, 대형 할인점 5~6개가 들어서게 돼 치열한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게 된다.

 일산 화정 등 고양지역의 유통업계도 롯데백화점의 일산신도시 진출이 10월초 이뤄지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롯데는 일산 고양교육청 건너편에 내달초 일산점을 개점하는데, 이에따라 그간 고양지역을 독점해왔던 그랜드백화점과 화정 킴스클럽 등이 맞대응전략 수립에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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