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차원 적극 지원을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1일 지사 취임후 처음으로 성남시를 방문,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대엽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성남출신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홍철 부시장으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성남시는 이날 건의사항에서 ▲성남시의료원 설립에 따른 50% 도비지원 ▲신분당선 연장에 따른 전철 미금역사 신설 등 교통대책 마련▲서울공항 군용항공기지법 개정안 국회통과 지원 등 3가지 주요현안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성남시는 시립의료원 설립과 관련해 "지난 2003년 종합병원 2개소의 폐업과 이전에 따라 수정, 중원구 주민들의 의료불편이 장기화 되고 있어 시립의료원 설립이 시급하지만 시의 재정투자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시민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원 요청을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확답을 할 수는 없지만성남시의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건의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도정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용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성남 = 송영규기자 (블로그)yg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