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로 참석한 안경호단장은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남북관계가 어려울 것이다” “남북이 전쟁의 화염에 휩싸일 수도 있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
안 단장의 발언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현 정부 정책이 사상과 이념이 다르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난 셈이되고 말았다.
안 단장의 발언대로라면 광주 민주항쟁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모독하는 행위요, 광주 시민을 욕되게 하는 발언이다. 그렇다면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를 위해  북 동포를 위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거액을 건 냈고 김 위원장은 그 돈으로 민생의 혜택을 주기는커녕 핵과 미사일을 만들어 지금도 남한을 위협하고 있다면 김 전대통령의 노벨 평화상이 무슨 뜻이 있겠는가? 6·15공동성명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북한에 건네기만 했을뿐 얻은 것은 협박뿐이다. 언제나 북한에 끌려가기만 했을 뿐이다. 김 전 대통령과 노무현정부가 말하는 민주화는 어떤 것인지 알고 싶다. 전교조가 사학법을 주장하는 것도 그러하다. 사상과 이념을 달리하는 교육을 가르치겠다는데 어린 자녀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는가? 어느 부모가 받아들이겠는가? 다시한번 생각을 해야 한다./허학근·김포사랑 시민연대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