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빗길 안전속도 유지로 수막현상 예방해야
장마철등 비가 많이 내려 자동차가 물에 덮인 노상을 고속으로 주행할 때 갑자기 조종성을 잃는 위험한 현상을 수막현상 영어로는 하이드로플래닝 또는 애쿼플래닝(aquaplaning)이라고 하는데 물위를 활주하는 모터보트, 하이드로플레인(hydroplane)에서 나온 말이다.
비등으로 노면에 물이 있을 때 자동차가 저 ·중속으로 주행하는 한, 타이어 밑의 물은 튀어 없어지므로 타이어와 노면과의 접촉은 유지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이상 속도가 되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물이 튈 여유가 없게 되어, 타이어는 노면과 접촉을 잃고 얇은 수막 위를 활주하는 상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조향·제동도 불가능하게 되어 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평소 타이어의 공기앞 상태 점검과 빗길 운행시는 저속의 안전속도를 유지하여 여름장마철 수막현상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하겠다.
/김영석·고속도로순찰대 11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