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대엽
“오늘의 영광은 저만의 기쁨이 아니라 바른 선택을 해주신 현명한 시민들의 승리입니다.”
성남시 최초로 연임 민선시장이라는 값진 영광을 얻은 한나라당 이대엽(71)당선자.
이 당선자는 “소중하고도 값진 영광을 주신 것은 시정을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하라는 시민들의 여망을 담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성남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도록 시정을 돌보겠다” 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또 “가장 시급한 시정 현안인 수정·중원구의 재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할 것”이라며 “분당과 판교의 격차를 줄여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상호 상충되는 부분은 100만 시민 모두에게 득이 되는 협조와 조정을 이끌어 내겠다”며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새로운 성남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선거와 관련, 이 당선자는 “30년 정치 인생에서 이번 선거처럼 얼룩진 선거는 없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정정당당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지역 정치의 전통이 되길 기대한다”심경을 토로했다.  
이 당선자는 끝으로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선거가 끝난 만큼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시정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영규기자 (블로그)yg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