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억동
광주시 3, 4대 의원을 역임하고 시장에 당선된 한나라당 조억동(49) 당선자는 “새로운 광주를 열망하는 22만 시민의 승리”라고 당선을 자축했다.
조 당선자가 내세운 시정 운영 방향은 공약으로 내세웠던 6대 기조로 요약된다.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도시 ▲강남 8학군에 버금가는 교육도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청정도시 ▲속으로 든든한 자족도시 ▲삶이 아름다운 복지도시 ▲문화·관광 연결도시 등이다.
조 당선자는 6대 기조 실현을 위해 복선전철 도입, 영어마을·중국어마을 유치, 종복 규제 완화, 관광벨트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같은 공약을 관철하기 위해 취임 전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조 당선자는 “그동안 주인 없던 광주의 행정에 중심을 바로 세우고 그 중심에 시민을 모시겠다”며 “선거 기간에 있었던 대립과 갈등을 떨쳐버리고 당선된 시·도의원, 도지사와 힘을 합쳐 공약들을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조 당선자는 광주종합고교를 졸업하고 경기도축구연합회장, 광주시 체육회·재향군인회 이사 등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여 왔다./유길용기자 (블로그)y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