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영 한나라당
 박빙의 승부 끝에 당선 고지를 점령한 한나라당 노재영(55) 당선자는 시의원 재선, 도의원 경험을 토대로 목표가 실종된 군포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복합 뉴타운 개발과 청소년 교육특구, 첨단 벤처벨리 조성 등 지역 정비와 교육·기업 여건 개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각 사업별로 구체적인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각종 조례 제·개정을 통해 행정 혁신도 꾀하고 있다.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여성발전조례’를 개정해 위촉직 위원 중 여성위원 할당 비율을 30%에서 50%로 늘릴 계획이다.
또 여성공무원 승진할당제, 성차별·성희롱 공무원 중징계 등 양성 평등을 실현하는 선진 제도 도입을 구상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이밖에 수리산 보전과 산본천 복원 등 친환경 도시 건설과 교육환경개선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국·도비 등으로 재정 지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노 당선자는 “앞으로 시정 운영의 중심은 군포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라며 “획일화된 지역문화를 다양화해 군포만의 정체성을 심겠다”고 말했다./군포=전남식기자 (블로그)nsch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