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자치5·31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등 4개 단체는 26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우리지역 우리농업지키기 일환으로 ’강화쌀을 인천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선식기자 (블로그)ss2chung
  "기업·학교 등 급식에 이용을"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및 강화군위원회, 민주노총 인천본부, 공무원노조 인천본부는 2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지역 농산물인 강화 쌀을 살리기 위한 각종 정책들을 제시했다.
 이들은 강화 쌀을 살리기 위해 인천지역 기업체와 자치단체, 학교 등의 급식에 강화쌀 이용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농업지원체계 확대, 농민이 참여하는 농업발전위원회 구성, 강화농·축산물 유통·판매 지원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최미란(43)민노당 강화군수 후보는 “예전에는 없어서 못 팔던 강화쌀이 이제는 정미소에 쌓여있어 걱정이 많다”면서 “강화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인천시민이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창섭기자 (블로그)csnam
 
 
  밀실공천에 비애감·분노 느껴
   ○…열린우리당 서구 지역 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이 ‘필승 전략을 위한 워크샾’을 위해 26일 인천시 강화도 로얄호텔에서 개최.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자와 캠프 참모진을 위한 기본적인 소양 교육과 선거홍보기법 등에 대해 교육을 위해 마련한 이날 워크샾에는 김교흥(서구강화갑) 국회의원, 신동근 중앙위원, 최석인 당원협의회위원장, 박균열 구청장 후보를 비롯, 시의원, 구의원 후보진과 참모진, 국회의원 보좌관 등 60여명이 참석해 성황.
 이번 워크샾을 준비한 김교흥 의원은 이날 “구청장 후보를 중심으로 전체 후보자가 원활한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 기필코 지방 권력을 심판하자”고 강조해 눈길. /노형래기자
 
 
  윤태진 남동구청장 조사 촉구
 ○…배진교 민주노동당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10시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윤태진 남동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
 배 후보는 이날 “윤 구청장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업무시간에 선거 유세를 했다”며 “선관위 조사가 적절치 않을 경우 직접 검찰에 고발하는 등 후속조치를 하겠다”강조.
 이와관련 해당 구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제 86조 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금지 조항을 위반한 소지가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 윤 구청장이 이날 김 전 예비후보 사무실에 참석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에 착수. /이승호기자
 
 
시민 홍보효과 크다 이구동성
 ○…인천 남구의 주요 도로인 미추홀길과 인주로 일대에 최근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사무실이 잇따라 문을 열며 ‘예비후보들의 격전장’을 방불.
 지난달 초 남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열린우리당 박우섭 전 구청장이 이 일대에 후보사무실을 개소한데 이어 승기사거리에는 우리당 전기설 후보 등 여·야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의 사무실이 속속 들어서.
 얼마전 한나라당 시의원 후보로 확정된 이근학 의원도 인주로변에 전광판 간판의 후보 사무실을 냈으며, 오는 29일엔 김성숙 의원이 신기사거리에서 멀지 않은 미추홀길에 후보 사무실을 열 예정.   후보들은 “미추홀길과 인주로는 남구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인데다 주요 버스노선이 모두 지나고 있어 시민들에게 주는 홍보효과가 크다”며 이구동성. /박인권기자 (블로그)pik
 
 
  무소속 출마 공동연대추진 무산
?○…한나라당 소속 계양구 의회 현역 의원 4명이 공천 탈락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공동 연대를 추진했지만 무산.
 당초 홍성균, 이용휘, 김석현, 윤혁상 등 4명의 공천 탈락 현역 의원들은 26일 오후 계양구청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 및 공동 연대를 선언한다고 예고.
 하지만 윤혁상 의원만 기자회견에 참석했을 뿐 다른 의원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관계자들을 당황케 해.
 홀로 모습을 보인 윤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돌입하겠다”면서도 “다른 의원들이 왜 안 나왔는지 모르겠다. 오늘 오전까지만해도 불참 이야기가 없었다”며 황당한 표정.
 뒤늦게 홍성균 의원이 나타나 무소속 출마에 동참했고, 나머지 두 의원도 간접적으로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이들의 공동 연대는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주변의 분석. /홍신영기자
 
 
  전여옥 전 대변인 등 대거 참석
   ○…김성숙 한나라당 남구 2선거구 시의원 공천자는 오는 29일 오후 인천시 남구 신기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이날 개소식에는 황우여 한나라당 인천시당 위원장,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 등 시당 지도부들은 물론, 전여옥 한나라당 전 대변인 등이 대거 참석해 김 후보를 격려할 예정이라고.
 김 공천자는 “인천 사랑을 실천하는 초석이 되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시민활동을 시작한 지 27년 됐다”며 “동북아 중심도시로서의 인천, 문화산업클러스터의 중심지 남구를 강한 어머니로서 의식있는 시민으로서 밑거름이 되기 위해 나섰다”고 출사표를 밝혀.
 김 공천자는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4대 인천광역시 의회에선 비례대표로 활약한 인물. /김봉수기자
 
 
  장애인복지관서 선대본부 발족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 연수구에 출마하는 민주노동당 후보들이 27일 오후 7시 장애인 복지관에서 연수구 선거대책본부 발족식을 진행할 예정.
 이 자리에선 이혁재 연수구청장 후보, 김상하 연수2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최성곤 기초의원 가선거구 후보 등 3명의 후보가 일반 당원 등 5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할 계획이라고. 
 이날 이혁재 구청장 후보는 “현 구청장의 지난 4년은 비교적 중산층 이상을 위한 복지정책이 많아 연수구 양극화 해결방안이 미흡한 측면이 있다”면서 “연수구가 인천의 강남이라는 소리도 있지만 빈부격차가 어느 지역보다 큰 만큼 차상위 계층에 대한 무상급식 확대, 지역 내 대학의 협조를 얻어 멘토제를 도입, 저소득층 아이들도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
 이 후보는 또 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참여예산제’ 및 ‘주민참여조례’ 도입 등 공약도 제시할 계획. /김봉수기자
 
 
  구청장 후보에 시 전 교육위원
 ○…한나라당 연수구청장 후보로 남무교 전 인천시 교육위원이 선출.
 남 전 교육위원은 26일 인천적십자 혈액원과 송도웨딩홀에서 각각 실시된 구청장 후보 경선 결과 전체 유효투표 3천97표 중 1천207표(38.97%)를 얻어 1위를 차지, 5·31 지방선거에 나설 한나라당 연수구청장 후보로 낙점.
 남 전 교육위원은 예비군 중대장 출신으로 동장과 시 교육위원를 역임해 행정 및 교육 전문가임을 자임하며 연수구 주민들의 공통된 관심사인 교육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출사표 던져.
 추연어 전 시의원은 754표를 얻어 2위에 그쳤으며, 전정배 당 중앙위원이 601표 3위, 권기일 전 인천지하철공사 사장이 461표로 4위, 이청로 당 중앙위원은 74표를 얻어 5위를 차지.
 이날 경선은 당비를 3개월 이상 납부한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50%의 비율로 구성된 6807명의 대의원들의 직접 투표로 진행. /김봉수기자 (블로그)ins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