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촌 주민 가운데 3억명 이상이 향후 20년 안에 도시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공산당 중앙재정경제 영도소조 사무국 류허(劉鶴) 부주임은 도시화율이 매년 1%의 속도로 상승한다면 이런 결과가 올 것이라고 진단했다고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류 부주임은 20일 중국발전포럼에서 중국의 도시화가 가져올 부작용에 대해 언급하며 도시화 진행 속도가 이미 가속화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농촌 인구의 지속적인 도시 유입이 이뤄지면 이들 농민공(農民工)에 대한 권익보호가 어려워지게 되고 지역간 노동력 수급 불균형 문제가 야기될 것으로 보았다.
노동력 과잉 속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노동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류 주임은 지적했다./정준성특파원(블로그)jjs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