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관 팀장 발탁 등 서열 파괴 인사를 단행했던 교육인적자원부가 3일 승진 적격자 추천제도 등 ‘승진 및 충원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승진 적격자 추천제도는 상급자 뿐 아니라 하위 또는 동료들도 함께 일하고 싶은 상관을 추천하는 것이다.
다면 평가자가 승진 후보자 중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평소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 조직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성과가 높은 사람 등 3명을 무순으로 추천하고 그 빈도를 승진심사 자료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또한 승진 후보자 명부를 최소한의 자격기준으로만 활용, 장기적으로 명부를 폐지하고 상·하위자, 동료가 참여하는 360도 다면평가제도를 도입, 평가결과를 개인에게 알려 능력발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현재 6명의 민간 전문가에 이외에 인적자원개발, 고등교육분야, 성과관리분야 등 5곳에 추가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고 현 평생학습국장 이외에 2개 국장 직위를 다른 부처 및 민간에 개방, 적임자를 공모 중이다.
교육부는 “이번 승진 및 충원 개선 방안이 조직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선의의 경쟁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