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급증하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행정은 물론 복지, 환경, 시설 등 아파트 생활과 직결된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아파트단지 종합행정 지원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7일 부천시는 부천시 전체 인구 가운데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은 8만4천가구 40만여명(전체 인구의 55%)으로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행정지원반(반장ㆍ총무과장), 복지ㆍ환경반(반장ㆍ시민복지과장), 시설관리반(반장ㆍ건축과장)을 각각 구성해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시정을 홍보하고 시정참여를 유도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공부방, 충효한마당, 예술행사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또 아파트의 구조안전과 관리비 실태점검 등을 강화하고 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도ㆍ농간 자매결연과 이를 통한 직거래장터 등도 활발하게 추진한다.

 특히 경로당 건강교실과 공공근로 방문간호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저수조 청소와 위생점검을 강화해 아파트 거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시정정보를 신속하게 제공, 시민편의를 증진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도모해 시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 목적으로 행정지원단을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jhlee@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