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일 동티모르 민주공화국에 의료지원단 2개반을 4주간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의료봉사단체인 글로벌케어와 평화메신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에는 의사와 간호사 15명, 평화메신저 대학생 4명, 자원봉사자 8명, 행정요원 3명 등 모두 30명이 참여한다.
의료지원단 1진은 이날부터 18일까지 동티모르 딜리시에서, 2진은 오는 19∼31일 상록수부대가 주둔했던 로스팔로스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활동을 벌이게 된다.
의료지원단은 진료에 필요한 외상연고, 마이신, 피부약, 소독약, 비타민 등 5천여만원 상당의 약품을 도가 운영중인 ‘팜(Pharm) 뱅크’를 통해 확보했다.
의료지원단은 이와 별도로 태권도복 및 개인용품 50벌, 오이·무·배추 등 과채류 종자 32㎏을 동티모르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의료지원은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이 의약품 및 의료지원 등을 요청, 이뤄지게 된 것이며, 양 국간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대서기자 (블로그)k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