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연수3동이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으로 지정돼 앞으로 이 지역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집중적인 교육 지원이 이뤄진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들 지역이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교육복지 투자우선 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돼 이 지역내 학생들에게 교육복지 예산이 집중적으로 지원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동안 교육복지의 사각지대였던 도시 저소득지역 학생의 교육·문화·복지 수준을 총체적으로 높이려는 사업으로, 교육부는 인접한 2∼3개동을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으로 지정해 지역내 대상학교(5개 내외) 학생에 대해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 지역내 선학초, 중앙초, 연수초, 선학중, 연수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앞으로 3년간 전문인력과 예산이 집중 투입돼 학력 향상과 정서발달, 심성계발, 건강증진, 방과 후 보육서비스 등 다양한 교육복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이 지역에 올해 10억원 가량을 지원하고 2006~2007년에는 국고에서 5억원씩, 시교육청이 5억원씩 투입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교육복지 투자우선 사업은 개인에 대한 물질적 지원 중심의 다른 복지사업과 달리 학교와 지자체, 지역사회기관이 교육 공동체를 형성해 학력 향상과 정서 발달, 심성 계발, 건강 증진, 방과 후 보육 등 실질적이며 다양하고 통합적인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구준회기자 (블로그)jh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