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와 인천시교육청의 수월성(영재)교육 강화 방안 발표로 학부모, 학생들의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 선발시험이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1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중학생 1학년과 고등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재 선발시험에서 378명 모집에 1천820명이 몰려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학교 1학년생 162명을 뽑는 5개 지역교육청 영재교육원의 경우 1천221명이 지원해 7.5대 1의 응시율을 보였고, 고등학교 1학년생 216명을 선발하는 지역공동 고교 영재학급의 경우 216명 모집에 599명이 응시,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26명 모집에 1천311명이 응시했던 것과 비교해 500여명이 더 몰린 것이다.
 이처럼 영재교육원이나 영재학급 선발시험에 학생들이 몰린 것은 최근 정부와 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영재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학부모나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영재시험은 19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보는 지필고사와 26일 심층면접을 거쳐 오는 4월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구준회기자 (블로그)jh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