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낮 12시51분쯤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교외선에서 철로를 걷던 김기선씨(35ㆍ회사원)가 의정부를 떠나 신촌으로 달리던 9522호 통일호열차(기관사ㆍ유기옥ㆍ35ㆍ서울동차사무소 소속)에 치여 3m 아래 곡릉천으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인근 곡릉천으로 낚시를 온 김씨가 철로 위를 걷다 열차가 다가왔는데도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양=홍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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