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설관리공단이 조직 감축과 경영혁신으로 경영수익이 증가되는 등 적자경영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월 4과 6계로 운영되던 조직을 5팀으로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원가절감 10% 실천운동을 전개해 5월 현재 1천5백만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고있다.

 적절한 인사를 통해 현재 운영중인 공영시설물중 수영장과 테니스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년도에 비해 2천8백여만원의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1천3백여만원의 수익이 늘어난 안양실내수영장은 수영강습, 헬스, 에어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이상 증가한 1천5백여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문예회관은 다양한 기획공연을 준비해 올해부터 시설관리공단이 예산을 들여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수준높은 공연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공단직원들에 대한 전문성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직원 소양교육과 인재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꾀하고 있다.

 임원의 경영관련 전문기관 위탁교육, 우수사례 수집을 위한 우수업체 방문, 타기관 교환근무 등의 직원능력배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인용 이사장은 『공단이 경영수익의 극대화를 기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추구하기 위해 경영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시민을 위한 공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홍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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