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수도권 지역의 통합 교통관리를 위해 가칭 「수도권교통관리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수도권외에도 종합적인 교통정책 수립이 필요한 광역도시권에 지방교통관리청을 신설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정책관계자는 2일 『광역 생활권인 수도권 지역의 경우 버스노선 배정이나 철도, 도로신설, 광역전철화 사업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수립이 필요하나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별로 정책을 수립했기 때문에 문제가 많았다』며 『서울 인천 경기도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간 통합적인 교통정책 수립을 위해 수도권교통관리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권은 이미 이같은 방안에 대한 정책적 검토를 끝냈으며, 구체적인 설립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최기선시장 등 해당기관장과 국민회의 당직자를 비롯

국민회의 관계자 등은 오는 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구체적인 계획 마련을 위해 「광역교통정책협의를 위한 당정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김규원·조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