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내년에도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앞바다의 침적쓰레기 수거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해수부의 지원으로 올 연평어장에 이어 내년에는 백령도와 대청도 앞바다에서 침적쓰레기 수거사업을 강구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해부수는 올해 20억원을 들여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연평어장에서 폐어망과 폐로프 등 800여t의 침적쓰레기를 걷어 올렸다.
 해수부는 ‘고기무덤’인 바닷속 침적어구의 수거로 수산자원을 보호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내년에도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백령·대청어장 침적쓰레기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백령과 대청어장 침적쓰레기 수거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예산사정을 보며 인천시와 구체적으로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정환기자 h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