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12일 지난 5일 발생한 구월동 1455 롯데쇼핑 신축 현장 붕괴사고(본보 4월6일자 15면 보도)와 관련, 시공사인 롯데건설을 안전관리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구 관계자는 이날 『롯데건설이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규정을 어기고 공사를 강행하는 바람에 1층 슬래브의 붕괴사고를 초래,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구는 또 감리사인 (주)서한종합건축사도 「공사감리 업무를 성실히 수행치 않아 사고를 발생시켰다」며 감독관청인 강남구에 행정처분을 내릴 것을 요청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5일 안전관리 규정을 지키지 않고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하다가 1층 슬래브가 무너져 내려 공사 인부 3명이 경상을 입었다.
〈김기준기자〉
gjkim@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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