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동양화가 이재복(46)씨가 제3회 미술세계작가상 수상기념 초대전을 연다.
 7일부터 13일까지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재복 초대전’
 현대적인 조형언어로 한국화를 새롭게 보여준 중견화가로 알려진 이씨는 그동안 고서를 이용한 콜라주 기법의 회화와 유물 등을 활용한 오브제 작업을 계속해 왔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연과 부채를 소재로 사용하거나 형상화한 작품 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2001년에 제정된 미술세계상은 독창적인 창작활동을 펼쳐온 작가들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에는 한국화가 정치환(62)씨가 미술세계상을, 한국화부문 이재복씨와 함께 서양화부문 양영수(41), 조각부문 김석우(49)씨가 각각 미술세계작가상을 수상했다.
 이재복씨는 그동안 11회의 개인전과 2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해 왔으며 제5회 한국미술정예작가상과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입상한바 있다.
 특히 미술세계상을 수상한 정치환씨는 현재 영남대 조형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문화공보부장관상을 비롯해 제2회 신인예술상 수석상, 제1회 허백련예술상 등을 수상한 원로작가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전시기간에는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1·2회 수상작가들의 작품들도 초대해 공평아트센터 전관에서 초대전을 갖게 되며 시상식도 7일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이원구기자> jjlwk@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