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응급의학회(www.emergency.or.kr)가 제시하는 ‘구급차를 기다리는 5분전 응급처치’를 참고하면 큰 일이 발생하더라도 ‘급한 불’은 끌 수 있다.
 무엇보자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점.
 ①환자에게 다가가기 전에 자신이나 환자에게 위험한 요인이 없는지 현장의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 필요하면 소방, 경찰서 등에 먼저 연락해야 한다.
 ②위험물질이나 전염성 질환으로부터 자신과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가능하면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한다.
 ③119에 신고함으로써 응급의료체계를 활성화시켜 구조대원, 응급구조사,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④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 즉, 기도(숨길)는 유지되는지, 호흡은 있는지, 순환(맥박)은 유지 되는지 심한 출혈은 없는 지 먼저 확인한다.
 ⑤일차평가를 시행하는 동안 환자가 숨을 쉬고 있는지 확인 하여야 한다. 호흡이 없다면 인공호흡을 시행해 준다.
 ⑥일차평가 후에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살펴야 한다. 다친 경우에는 상처가 있는지, 변형이 있는지, 만지면 아픈 곳은 없는지, 붓지는 않았는지 살핀다.
 ⑦의식확인, 구조요청(119), 기도유지, 인공호흡, 순환의 확인, 흉부압박으로 이루어지는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⑧과민반응, 출혈 등으로 쇼크증상(불안, 찬피부, 식은 땀, 어지러움, 힘빠짐 등)이 있으면 다리를 높여주고 체온을 유지해 주어 쇼크의 진행을 늦춰 주어야 한다.
 ⑨연부 조직이나 피부의 손상, 출혈에 대한 올바른 처치는 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고 상처의 회복이 빠르게 해줄 수 있다.
 ⑩근육이나 뼈의 손상이 의심되면 골절에 준해서, 다친 부위를 올바른 방법으로 고정하고, 차게 해주고, 압박해 주고, 올려 줄 수 있어야 한다.
 ⑪척추 손상에 의한 척수손상은 전신이나 하반신마비와 같은 장애를 남긴다. 모든 손상환자는 척추손상이 있다고 생각하고 처치해야 한다. <자료제공=대한응급의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