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배드민턴-손승모, 배승희 16강 진출
 한국의 손승모와 배승희가 2003 눈높이 코리아오픈 인천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녀부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인천 동양화학의 안재창은 아깝게 32강전에서 좌절됐다.
 손승모는 9일 인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부 단식 2회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로니를 맞아 세트 스코어 2-1로 이겨 8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또 박태상도 홍콩의 웨이를 2-0으로, 박성환은 말레이시아의 사만을 2-1로 각각 이겨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인천 동양화학의 안재창은 독일의 조핀에게 0-2로 아깝게 패했다. 여자부 단식 2회전에서는 배승희가 독일의 셍크를 상대로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8강 진출을 노린다.
 또 김경란, 서윤희, 황혜연 등도 나란히 16강에 각각 진출했다.
 혼합복식 2회전에서는 한상훈·윤여숙조가 미국의 매스류·리나조를, 김동문·라경민조는 잉글랜드의 로버트·나찰리조를, 유용성·이경원조는 인도네시아의 안군·에니조를 각각 2-0으로 꺽고 16강에 각각 합류했다.<이인수기자>inso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