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주미·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지역사회개발팀장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4월 서구에 복지관을 개관하면서 ‘살기좋은 서구만들기 시민모임’을 시작한다. 서구지킴이로서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또 이를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함께 하실 분을 모집하고 있다.
 첫째 영역이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나누는 ‘모니터봉사대’ 활동이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라고 불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홍수 속에는 걸러지지 않은 유해한 정보들도 많다. 우리의 자녀가 더욱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접하는 영상매체를 모니터링하고 좀더 재미있고 건강한 방법으로 아이들이 영상매체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둘째, 도심 차량들 속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교통봉사대’ 활동. 경찰청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8천97명으로 이는 선진국의 5.5배에 달한다고 한다. 복지관에서 실시한 지역조사에서도 서구주민들이 느끼는 지역문제 1위는 ‘교통문제’였다. 자신과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위험지역에 안전시설을 마련하고 아이들의 등·하교길 안전을 책임진다.
 셋째, 서구의 환경실태를 조사하고 고발하는 ‘조사연구봉사대’ 활동. 좀더 깨끗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서구의 환경실태를 조사하고 바로잡아서 아름다운 서구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서구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더욱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고자 하시는 분은 누구나 함께 하실 수 있다. ☎761-5508, 562-1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