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 강화군 주문보건지소에서 열린 제3호 섬주민편의시설 리모델링사업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17일 인천 강화군 주문보건지소에서 열린 제3호 섬주민편의시설 리모델링사업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는 도서지역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강화군 주문보건지소를 섬주민편의시설 리모델링사업 3호로 선정하고 주민 휴식공간을 겸비한 의료시설로 새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민들과 서도면장, 강화군보건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섬주민편의시설 리모델링사업은 노령화, 인프라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는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민편의시설을 리모델링해 주민복지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섬주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공사의 의지를 담아 ‘도닥도닥’으로도 불린다.

공사는 초고령화 지역인 주문도에서 의료시혜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시설인 주문보건지소 내에 ▲휴게실 난방매트 설치 ▲방풍실 자동문 교체 ▲외벽 유리 파사드 재조성 ▲옥상 보수 ▲휴게실 내 온열치료기 설치 등을 했다.

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건지소를 방문하는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게 인천도시공사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주문보건지소는 의료시설 역할 뿐만 아니라 따뜻한 대화와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주민편의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