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중 주민우 대회 3관왕…최우수 선수 뽑혀
▲ 안산교육지원청 선수단이 ‘2024 경기도교육감기 육상대회’ 종합 우승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교육지원청

안산교육지원청이 ‘2024 경기도교육감기 육상대회’에서 9명의 경기도 대표 육상선수를 배출하며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 육상 꿈나무들의 축제인 이번 대회는 지난 14∼16일 3일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제53회 전국소년체전 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대회에서 안산시가 종합우승과 함께 9명의 대표를 배출했다. 특히 안산 단원중 주민우는 대회 3관왕에 오르며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주민우는 대회마지막 날인 16일 남자중등 3학년부 1600m 계주에서 신대한·최대한·이윤호와 팀을 이뤄 우승했다. 대회 남자중등부 100m와 200m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남중 2학년부 1600m 계주, 여중 1학년부 1600m 계주에서 우승했다. 경수중 박장훈과 와동중 김가희·윤예은, 시곡중 박시연은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54명의 초·중학교 선수단을 파견한 안산교육지원청은 대회 지역교육청별 국단위(1부) 종합시상에서 235.5점을 획득, 성남교육지원청과 부천교육지원청을 제치고 종합 우승했다.

김태훈 교육장은 “모든 학생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최선을 다하는 경기만을 바랐는데 종합 우승이라는 영광까지 얻게 돼 기쁘다”며 “육상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학생 선수를 조기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