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 유공자 16명 표창

장애∙비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 이권재 오산시장이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사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한뒤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는 지난 16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소체육관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와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 슬로건 아래 오산시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미옥)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평소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16명의 유공자에게 도지사·시장·시의회 의장의 표창 수여 등이 진행됐다.

김미옥 연합회장은 “차별과 한계, 제한을 넘어 함께하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려면 우리 스스로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동반자로서 함께해야 할 것이다”며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여는 시작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잡고 함께 가는 아름다운 사회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단체 공굴리기 및 가위바위보 시합, 경품 추첨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오산=공병일 기자 hyu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