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3곳 잇따라 개소…건강한 보육환경 조성
▲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고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환경조성에 한 걸음 다가서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관내 신축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하면서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과 미래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군이 신축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을 위해 시행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집과 단지 내 실외 놀이터 등 부속시설 무상 사용으로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군은 16일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의원, 학부모와 영유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립 아이 편한 어린이집 개원식을 했다.

이 어린이집은 472가구 이상 공동주택 내 입주주민의 66.3% 동의로 설치됐다.

어린이집은 연 면적 217.94㎡의 지상 1층 건물로 보육실 3개를 비롯해 교사실, 조리실, 자료실, 공동놀이방 등을 갖췄으며 보육정원 29명에 교직원은 7명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0월에는 또 다른 대형신축 아파트 안에 144㎡ 규모의 지상 1층짜리 가평 자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정원 25명으로 보육실 3개, 조리실, 유희실, 교사실 등이 마련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여성의 경제 참여율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조종 하나어린이집을 신축 개원하기도 해 민·관 상생의 모범사례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지원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정절차 등을 거쳐 완공된 보육정원 62명의 조종 하나어린이집은 연면적 658.92㎡의 지상 1층 건물로 보육실 7개를 비롯해 유희실, 원장실, 교사실, 조리실, 교구 보관실 등을 갖췄다.

이처럼 군은 질 높은 보육 서비스 제공 및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기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공공 보육 이용률 시군 종합평가 S등급을 달성하는 등 2027년까지 국정과제인 공공 보육 이용률 50%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서 군수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좋은 꿈을 꾸고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공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부모가 행복한 가평, 아이가 신나는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