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오후 2시 ‘상록수 숲 속 놀이터’ 운영
▲ 최용신기념관.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최용신기념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4일 상록구 본오동에 있는 상록수공원에서 '상록수 숲 속 놀이터'라는 주제로 유아 및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상록수공원에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록수공원은 소설 '상록수'의 실존 인물이자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인 최용신 선생의 활동 터전이었던 샘골 강습소가 위치했던 곳으로, 현재는 복원된 최용신기념관과 함께 안산시 문화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행사는 비눗방울 체험, 바닥전시회 체험, '노민수 집시 프로젝트'의 연주공연, '벌룬 세포'의 풍선 마술공연, '극단 문'의 종이컵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공연 종료 후에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인형극단 배우들과 함께하는 종이컵 인형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참여 신청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최용신기념관으로 확인하면 된다.

박현정 시 평생학습과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상록수공원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