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

가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등 총사업비 127억여 원이 투입되는 가평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약 2년 전부터 가평읍과 북면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농촌 중심지인 읍면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 등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 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군은 사업의 목적으로 가평읍 읍내리 432번지(옛 자라섬 재즈센터) 일원, 1346㎡ 부지에 건축연면적 3758㎡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가평이음터’를 조성 중이다.

지하 1층은 기계실과 주차장이 마련되고 지상 1~4층에는 장난감 도서관, 수리소, 운영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 공간, 조리실습실, 다목적 회의실,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2022년 5월 공사에 착공 후 현재 경량 칸막이 공사와 시스템 비계 철거, 예술 무대 설치 및 금속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다양한 계층의 주민에게 모임, 소통, 복지, 공연 등 생활문화예술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장소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의 소통 및 건강증진 공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게 될 ‘북면 소통센터’가 북면 목동리 848-5번지(옛 북면사무소) 일원에 조성되고 있다.

부지면적 1874㎡, 건축연면적 970㎡의 지상 2층 규모로 건물 내에는 체력단련실, 요가실, 조리 교실, 주민건강관리실, 동아리 공간, 사진 교실, 공부방, 카페테라스, 열린 마당 등이 들어선다.

2021년 11월에 착공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6월 준공 후 북면사무소로 관리 전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육, 복지, 문화, 환경 개선을 통해 전반전인 생활 서비스 수준 향상과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사업 상위 평가에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등 가평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통해 군민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