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갑 민주당 박찬대 후보, 3선 고지 성공, 이재명 당 대표 최측근 부상

박 후보, “나라를 바로 세우는 길, 민생경제 회복의 길, 중단 없는 연수 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발로 뛰겠다.” 말해
▲ 인천 연수구 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11일 연수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박찬대 후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 연수구 갑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며 3선에 성공했다.

현역인 박 후보는 11일 오전 12시15분 기준(개표율 94.52%) 5만5397표(52.40%)를 획득,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4만8742표·46.10%)를 6655표차로 당선이 확정됐다.

연수구 갑 선거구는 박 후보와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가 제20대와 제21대 총선에 이은 3번째 대결이 펼쳐진 곳으로 인천에서 초접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이번 총선에서도 박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면서 정 후보와의 3번째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박찬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박찬대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나라를 바로 세우는 길, 민생경제 회복의 길, 중단 없는 연수 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발로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민생 파탄, 경제 폭망, 물가 폭등, 국격 추락 등 위기에 빠져 있다”며 “박찬대를 선택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꼭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후보는 1967년생으로 인천 출생으로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삼일회계법인, 금융감독원 등에서 회계사로 근무했으며 제20대 국회에 첫 입성했다. 박 후보는 원내 대변인, 정책 수석부대표 등을 거쳐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수인선 환승역 설치 ▲인천도시철도 2호선 주안-연수-송도 연장 ▲제2경인선, 민자 대안 노선 추진으로 공사 기간 단축 ▲연수지구∙인접지 ‘노후계획도시 정비선도지구’ 지정 ▲재건축 입주권 규제 완화∙중과세 면제 추진 등을 공약을 내걸었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