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갑 민주당 유동수 후보, 3선 당선 확실

유 후보, “3선 국회의원으로 국민 앞에 유능한 민주당 보여주겠다” 다짐
▲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인천 계양구 갑 후보/사진제공=유동수 후보

인천 계양구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62) 후보의 3선 의원 달성이 확실해졌다.

현역인 유 후보는 11일 오전 12시49분 기준 개표율(87.22%) 3만9331표(60.04%)를 획득해 국민의힘 최원식 후보(2만9269표∙42.66%)를 1만62표차로 따돌리며 20∙21대에 이어 22대 국회 입성을 확실시했다.

유 후보는 “계양구 주민 여러분께서 부족한 저를 계양구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셨다”며 “3선 국회의원이 되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계양 발전을 위해 주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공약들을 뚝심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사통발달 계양을 위해 GTX-D·E 노선과 서울지하철2호선 연장을 조기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GTX-D·E 노선과 서울지하철 2호선이 포함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내놨다.

또 그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추진하겠다”며 “계산3동 통합재건축을 추진하고, 문화재로 인한 건축규제 완화를 계기로 작전동과 계산1동의 원도심 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상대였던 최 후보에 대해서는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 모두 고생 많으셨다”고 위로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유 후보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정체된 계양을 확 바꾸자는 호소에 화답해 주신 계양주민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패배를 거울삼아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하고 주민 여러분들께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은 윤석열 정부의 무비전·무능력·무책임에 준엄한 심판을 내려주셨다”며 “3선 국회의원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막무가내 통치를 제어하면서 국민 앞에 유능한 민주당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유 후보는 지난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계양구 갑 선거구에 출마해 처음 국회에 진출했고, 이후 21대 총선에서 한번 더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제21대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겸 경제재정소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유 후보는 ▲GTX-D·E 노선 작전역 포함과 신속예타 추진 ▲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사업 조기 착공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계산1동 부평향교∙경인교대 구역 건축규제 완화 ▲계산 3동 통합 재건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