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문화 활성화 계획 수립
일회용품 반입 금지 등 실시
▲ 인천 계양구청 내 텀블러 세척기 설치∙홍보 안내문 /사진제공=계양구
▲ 인천 계양구청 내 텀블러 세척기 설치∙홍보 안내문 /사진제공=계양구

인천 계양구가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도 친환경 자원순환청사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2021년부터 일회용품과 자원 낭비가 없는 친환경 자원순환청사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구는 올해도 ▲청사 내 일회용품 반입 금지 ▲다회용컵 이용 편의를 위한 텀블러 세척기 운영 ▲일회용품 없는 청사 내 입점 업체 운영 지원 ▲재활용 분리배출 생활화를 위한 폐기물 감량 평가 추진 ▲함께하는 ZERO 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전 부서와 소속 기관을 대상으로 폐기물 감량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포상금과 상패 수여, 부서장 직무 성과 반영 등 친환경 자원순환청사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인센티브 시책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일회용품 없는 행사·회의'를 독려하는 한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챌린지'를 통해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앞서 구는 인천녹색연합이 실시한 '인천시 공공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 실태 조사'에서 2년 연속 '자원순환청사에 걸맞은 청사'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윤환 구청장은 “공공청사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며 “일회용품을 줄이는 문화가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