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인천 정오 기준 현재 투표율 17.8%
-오후 6시까지 인천 738곳 투표소에서 22대 총선 투표 진행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인 10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인천 투표율은 17.8%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정오 제22대 총선 전국 투표율은 18.4%이고, 인천은 17.8%(사전투표 미포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10 총선 본 투표날 인천 유권자는 258만2765명에서 45만9162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인천 동시간대 투표율 17.9%보다 0.1%p 낮은 수치이다.

지난 5일과 6일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가한 인천시민은 78만7572명이다. 역대 총선 사전투표율 중 가장 높은 30.06%를 나타냈다.

이번 본 투표 대상 인천 유권자는 179만5193명이다.

오후 12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투표율이 제일 높은 도시는 대구(20.4%)다.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지역이라 본 투표 발길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경남 19.7%, 경북·대전·강원이 각각 19.6% 순이다. 광주가 15.7%로 꼴찌다. 다만 전라도 지역은 사전투표율이 다른 곳보다 높았다. 수도권으로 따졌을 때 경기 18.7%, 서울 17.3% 등이다.

인천 10개 군·구 중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화군(21.6%), 계양구(19.4%), 옹진군(19.3%) 등이다.

사전투표는 우편을 통한 거소 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인천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인근에 설치된 738곳의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