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전문법원 인천유치 범시민운동본부는 인천지역 총선 출마자 39명 중 32명이 해사법원 인천 설치를 위한 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범시민운동본부는 지난 3월25일 인천 총선 후보들에게 해사법원 인천 설치 관련 법 제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인지를 물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14명과 국민의힘 14명, 녹색정의당 1명, 새로운미래 1명, 무소속 2명 등 32명이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해사전문법원 설치 법안은 21대 국회에 제출됐으나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한 채 폐기될 위기에 놓여 있다.
범시민운동본부 관계자는 “21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총선 후 당선인들과 ‘해사법원 인천유치 여야 공동추진단’을 구성해 공동 간담회와 협약, 법안 발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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