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하남시을 국회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하남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9일부터 10일 선거일까지 부정선거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용만 후보는 “정권심판의 거센 물결을 불법과 탈법으로 막아보자는 꼼수가 판치고 있어 부정선거 감시단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캠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하남시 곳곳의 부정선거를 확인하고, 확보된 사진·영상 증거는 즉각 선관위·경찰에 신고 조처를 할 것”이라고 했다.

부정선거 행위는 선거운동 기간 악의적 비방 내용이 담긴 불법 현수막 게첩, 유권자를 차량으로 실어나르거나 특정 후보자에 대한 악의적 내용이 담긴 불법 유인물이 배포, 특정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는 불법 인쇄물 배부 등이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관권·부정선거 감시 철저 등 막판 선거운동 지침 안내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각 후보 캠프로 발송하고, 불법 선거운동 행위에 대해 동영상 촬영 및 즉시 선관위 신고 등을 통해 철저한 감시를 당부했다.

김용만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각종 선거법 위반에 불법행위들이 횡행하고 있다”며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모든 불법 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 하남시에 올바른 선거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