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현 국회의원) 후보가 7일 산본천 복원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학영 후보는 산본천 복원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산본천 자연성 회복 ▲환경부 ‘지역맞춤형 하천정비사업’ 지속 추진 ▲시민 여가·체육시설 확충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2022 년 수해로 발생했던 산본천 범람 이후, 복원사업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확연히 높아졌다. 특히 지금은 안전하고 쾌적한 산본천을 만들기 위해 행동해야 할 때”라며 공약 이행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군포시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산본천·지방하천의 정비와 재정 지원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지적해 왔다. 산본천은 같은 해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수리산을 두른 천혜의 생태자연도시 군포에 걸맞은 산본천을 만들겠다”며 “산본천 치수·친수사업 병합으로 환경과 시민 편의시설 확충을 동시 추진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학영 후보는 ▲산본 등 기존도심 재건축·재개발 ▲1호선·4호선 전철 지하화 ▲산본천 복원 등의 공약을 차례로 발표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