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소방서가 4일 파주 LCD에서 맨홀사고 특별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소방관들이 맨홀 사고를 가정해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주소방서

파주소방서는 4일 파주LCD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민·관 합동으로 맨홀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특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파주LCD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장소 협조로 실제 맨홀구조의 밀폐형 공간에서 훈련했으며 소방공무원 15명과 폐수처리시설 관계자 97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 구조기법 습득 및 안전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시범 교육 형태로 이뤄졌다.

훈련으로는 맨홀구조기구 활용 구조기법 시연 및 지도, 단계별 인명구조 활동, 기타 장비 활용 인명구조훈련, 안전사고 방지 교육, 질의 응답 및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태 파주소방서장은 “맨홀사고는 유해가스의 체류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제한된 내부 공간으로 구조대원들의 활동성이 제약되면서 2차 사고의 위험이 높다”며 “평소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 구조역량 강화에 힘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