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안산시(병) 후보.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안산시(병)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안산시(병) 국회의원 후보가 4일 '교육·보육 1등 명품도시 안산'을 목표로 하는 공약의 이행 방안을 발표했다.

박해철 후보는 교육발전 특구 지정 추진, 아이 돌봄서비스 국가 무한책임제, 대학등록금 및 장학금 국가 지원 확대, 과소 학급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형 캠퍼스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교육발전 특구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참여지역을 공모하여 43개 기초 지자체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을 통해 선정된 지자체는 30억에서 10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아 디지털 교육, 늘봄학교, 학교시설 복합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시는 이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다.

박해철 후보는 교육발전 특구가 수도권 지역에서는 신청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가 인구감소지역이라는 점을 들어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안산의 인구감소 현실을 반영해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개정하거나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안산을 반드시 교육발전 특구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박 후보는 인구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으로 인한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학교를 활용할 수 있는 도시형 캠퍼스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도시형 캠퍼스는 학생 수가 줄어든 학교를 없애지 않고 다른 형태로 부지를 활용하거나, 학생 수가 급증한 지역에 새로운 캠퍼스 형태의 학교를 세우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된 특별법이 이미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박해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교육과 보육에 대한 국가책임을 더욱 확대해 안산의 미래세대가 안산을 떠나지 않고 희망과 꿈을 실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