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미 재능대학교 뷰티스타일리스트과 교수
▲ 이주미 재능대학교 뷰티스타일리스트과 교수

먼저 퍼스널 컬러 진단은 각 개인의 피부톤, 눈동자 홍채, 머리색, 두피색 등을 고려하여 그들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내는 프로세스다. 이를 통해 개인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웜톤(Warm tone)과 쿨톤(cool tone)을 찾아낸다. 상세하게는 웜톤은 봄웜톤과 가을웜톤이 있으며 쿨톤은 여름 쿨톤과 겨울 쿨톤이 있다. 외부 전문가의 도움으로 진단을 받을수 있으나, 자가 테스트로 대략적인 자신의 컬러를 알 수도 있다.

손목의 혈관 색상으로 구분하는 방법, 홍채의 색상과 모양으로 구분하는 방법, 타고난 머리카락 색상으로 구분하는 방법, 립스틱 컬러(오렌지계열, 핑크계열)로 구분하는 방법, 타고난 이미지로 구분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한 후에 컬러 천으로 진단을 하게 되면 더 확실한 자신의 컬러를 얻어낼 수 있다.

예를 들면, 나는 여름 쿨톤인 사람이다. 아주 오래전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아보지 않았을 때는 밝은 컬러의 헤어 염색을 하였더니 아파 보이며 힘이 없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 이후 너무 밝은 헤어 컬러를 선호하지 않게 되었다. 컬러를 공부하게 되면서 어느 정도 해답을 찾았다고 할 수 있다. 피부색이 베이지 빛이라 하더라도 나는 브라이트(bright)한 쿨톤의 컬러가 어울리며 그에 맞는 컬러를 착용하거나 메이크업을 하였을 때 나만의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수단이 되었다.

그렇다면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무엇일까.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해 자신의 스타일과 개성을 더욱 잘 이해하고 인식하며. 이를 통해 자아 인식이 증진되고 자신을 더욱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다.

퍼스널 컬러 진단이 개성과 스타일을 부각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기도 하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와 스타일을 찾아내어 선택함으로써, 성형으로 비슷한 얼굴이 난무한 요즘 나만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다.

또한,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낸 후 그에 맞는 스타일을 적용하면 자기 만족도가 굉장히 올라간다. 자신이 만족하는 스타일을 찾아내고 즐기면서 의상을 선택하고 입을 수 있게 되므로 전문가 도움이 (퍼스널 쇼퍼) 없어도 세련된 외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외적인 아름다움 외 내적인 자신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과 상호작용에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은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특성, 성향, 감정, 심리적 상태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퍼스널 컬러의 활용이 뷰티(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패션)에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집 또는 사무실의 인테리어와 데코레이션에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활용하여 꾸민다면 나만의 개성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취미와 활동을 즐길 때도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반영하여 등산 장비, 골프복 등 나만의 색깔로 개성을 연출 할 수 있다, 따라서, 퍼스널 컬러 진단을 함으로써 자신을 꾸미는 뷰티스타일, 인테리어 공간, 취미 공간, 더불어 내적인 소통까지도 두루 활용이 되므로 10대부터 노년층까지 자신만의 컬러를 알고 활용하는 것이 트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

/이주미 재능대학교 뷰티스타일리스트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