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현 안산시(을) 후보 선거 벽보 훼손.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김현 안산시(을) 후보 캠프

안산시 상록구 이동에 있는 학현초등학교 앞 도보에서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김현 안산시(을)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벽보의 얼굴 부분에 구멍이 나 있는 것이 발견됐으며, 이는 선거를 앞두고 발생한 사건으로, 김 후보 측은 이를 정치적 반감에 의한 고의적인 행동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세 명의 후보 중 김현 후보의 벽보만이 훼손된 것은 명백한 정치적 공격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정치적 표현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위법한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산 상록수경찰서 이동파출소는 선거 벽보 훼손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조치를 완료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를 찢거나 낙서하는 등 훼손하거나 철거하는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김 후보 측은 "선거는 유권자 앞에 공약하고 선택받는 과정이므로 깨끗하고 투명하게 치러져야 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측의 세심한 관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 더불어민주당 김현 안산시(을) 후보 선거 벽보 훼손.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김현 안산시(을) 후보 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