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5건 중 797건 정상 완료되거나 추진 중
▲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주민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민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시정 철학인 '언제나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방침에 따라,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간부 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해 초도방문, 경로당 연두 방문, 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과의 대화, 동 연두 방문, 이동 시장실 운영 등을 통해 현장에서 언급된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건의 사항 총 1065건 중 797건(75%)이 정상적으로 완료되거나 추진 중이며, 나머지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한 후 실행 가능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재해 예방을 위한 선부 배수지·화정동 공동묘지 인근 배수시설 정비, 도로파손(포트홀) 긴급보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수 및 인도 정비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한 사안을 선제로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학교시설 개방사업’을 통해 주차장(1331대), 체육관 등의 시설을 시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약 1331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약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초지일관 달려가고 있다”면서 “시민의 의견 등 건의 사항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분야별 피드백을 지속함으로써 소통하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