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지역 투표소 738곳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시선관위는 유권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 738곳 중 737곳(99.86%)을 건물 1층이나 승강기가 설치된 곳에 마련했다.
노인과 장애인 등 층간 이동이 어려운 선거인이 투표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1층 또는 승강기 설비 시설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는 게 인천시선관위 설명이다.
각 가정에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에는 투표소가 있는 건물명과 약도가 적혀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투표소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는 선거공보를 통해 후보자 정견·공약과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투표시간 및 장소 등)이 게재돼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는 선거공보 작성 시 시각장애 유권자의 알권리와 참정권 보장을 위해 점자형 선거공보를 작성해야 한다. 책자형 선거공보에 그 내용이 음성·점자 등으로 출력되는 인쇄물 접근성 바코드를 표시하는 경우 점자형 선거공보 제출을 대신할 수 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에 대한 내용도 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를 등록한 38개 정당 중 인천 일부지역에만 선거공보를 제출한 4개 정당을 포함해 12개 정당의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2000여명에게도 선거공보를 발송했다”며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을 통해 자신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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